22일 (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 뉴스 웹사이트는 헤즈볼라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TV방송에서는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비공개 자리에서는 시리아 정권 몰락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대중시위나 외부 군사 개입에 의해 아사드 정권이 무너질 순간이 임박하면 헤즈볼라는 베이루트 서부와 동부를 순식간에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알-아라비야 방송에 말했다.
그는 헤즈볼라가 수도 베이루트에 진지를 세우려하는 것은 아사드 정권 몰락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해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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