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박예진이 한중일 공동 프로젝트 3D 무협영화 '자살'의 여주인공을 맡게 됐다.
소속사 다봄엔터테인먼트는 23일 "'자살'의 주연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자살'은 제작비 1억위안(한화 180억원)의 블록버스터 대작이다. 내용은 칭기즈칸의 살생을 멈추게 하려는 도사 구처기의 활약상을 구렸다.
영화에서 박예진은 칭기즈칸의 황후 후란왕비 역을 맡았다. 제작사는 영화 '만추'를 제작했던 보람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중국 산동 필름 스튜디오, 일본 타라 콘텐츠가 공동 제작한다. 총 연출은 중국의 왕핑 감독이다.
출연진도 한중일 삼국의 배우가 출연한다. 중국의 위사오친과 일본 나카이즈미 히데오가 출연하며, 액션은 영화 '최종병기 활'의 오세영 무술감독이 맡는다. CG는 영화 '해운대'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모팩스튜디오에게 담당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