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공정위, 휴대전화보조금 불공정행위…다음달 제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23 1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판매 보조금을 둘러싼 휴대전화 제조ㆍ통신사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제재할 방침이다.

공정위 정재찬 부위원장은 23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조찬강연에서 “휴대전화 관련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이며 ”조사결과를 조만간 전원회의에 올려서 제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그동안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휴대전화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 U+ 등 통신회사를 상대로 휴대전화 출고가격과 판매보조금을 둘러싼 불공정행위를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정 부위원장은 “제조사가 직접 소비자들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판매하면 경쟁이 생겨 가격이 내려갈 수 있지만 통신유통망에서만 팔다 보니 판매장려금(보조금) 문제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골프장 음식이 지나치게 비싸고 불공정거래 의혹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거래와 판매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다국적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제조업체들이 진행하는 2건의 대형 기업결합(M&A)을 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1위 HDD 기업인 미국의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의 HDD사업을 인수했다. 이에 맞서 세계 2,3위 업체인 웨스턴테크놀로지와 히타치GST도 합병을 추진, 세계 HDD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