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말실수 한번에… 공들인 스타성·이미지 무너지기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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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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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말실수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 번의 말실수가 결국 큰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생겼다.

최근 DJ DOC 멤버 이하늘과 김창렬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멤버가 박치라서 정규 1집 이후 팀에서 탈퇴했다”라고 말실수, 결국 고소까지 가는 곤욕을 치렀다. 사태가 커지자 이하늘은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책임을 지고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찰서에 출두한 전 멤버 박정환은 “이하늘 발언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눈곱에 발등 찍힌 기분’이라는 말에 실망했다”며 소송 취하는 없음을 강력하게 밝혔다.


이처럼 연예인들에게는 아주 작은 말실수도 평생 주홍글씨로 남는다. 특히 토크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폭로성 토크 탓’에 연예인 말실수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방송을 위한 지나친 과욕이 곤욕을 부른 셈이다.


인 말실수 (사진:방송 캡쳐)

지난달 비스트 이기광도 MC로 활약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요계 선배인 가수 서태지를 ‘서씨’로 표현해 뭇매를 맞았다. 특히 예의 바르기로 소문난 이기광은 이 발언으로 한순간 버릇없는 후배로 낙인 찍혔다. 논란이 일자 이기광은 바로 트위터를 통해 공식사과를 했다.


요즘 해외 활동이 많아진 스타들 역시 말 한마디에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연예인 말실수 (사진:일본 방송 캡쳐)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카라는 지난해 한 일본 프로그램에서 한국 음식을 소개하며 ‘김치’를 ‘기무치’로, 불고기를 ‘야키니쿠(불고기 일본식 표현)’라고 표현해 구설에 올랐다.


이에 반해 장근석은 김치를 기무치라고 발음하는 일본 MC들에게 “기무치라 아니라 김치”라고 정정하는 소신 발언으로 ‘개념 연예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또한, 배우 권상우는 지난 2004년 일본 한 토크쇼에서 ‘우리나라’를 ‘저희나라’라고 말했다가 국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저희’라는 말은 스스로를 낮추는 말로 ‘우리’라는 단어로 쓰는 게 맞다. 권상우 말고도 소녀시대 유리, 빅뱅 승리도 ‘저희나라’ 발언을 해 비난이 쏟아졌다.


해외 스타들도 예외가 없다. 일본 섹시 여가수 코다 쿠미는 말 한마디에 ‘국민 비호감’으로 낙인 찍혔다.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코다 쿠미는 “35세가 넘은 임산부는 양수가 썩어 간다”는 실언으로 충격을 줬다. 이에 불임부부 등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일본 사회에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이 일었다.


연예인 말실수 (사진:영화 캡쳐)
 

영화 ‘트랜스포머’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배우로 이름을 알리던 메간 폭스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은 히틀러가 되고 싶어한다”라는 발언을 해 스티븐 스필버그로부터 퇴출 딱지를 받게 됐다. 유태인계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유태인’ 발언에 격분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메간 폭스는 섹시 배우에서 졸지에 생각 없는 배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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