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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국채보단 英 국채"… 분트 수익률↑ 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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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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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유로 위기 장기화로 독일 국채 수익률이 영국 국채 수익률을 웃돌았다.

23일(현지시간) 10년 만기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이 4bp하락한 연 2.13%를 나타냈으나 독일 국채(분트)는 17bp상승한 2.14%를 기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길트는 이날 분트와 수익률 차(스프레드)를 25bp까지 좁혔으나 지난 8월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은 이날 60억 유로의 10년만기 국채를 발했으나 39억(65%)만 소화되는데 그쳤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 자금은 9월말까지 1조5300억엔(199억달러)어치의 길트를 사들여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세이의 쿠니베 신지 수석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안전 자산으로 영국 국채를 선호한다”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이처럼 계속 몰리면 독일(국채도 매각 대상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쓰비시 UFJ 애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펀드 투자자인 시모무라 히데오는 불룸버그에 10년 만기 길트 수익률이 연말에 2%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길트는 투자 수익에서도 분트와 미 국채를 앞섰다. 유럽금융분석가협회(EFFAS)는 길트에 투자한 경우 는 올 들어 15%의 투자 수익을 올려 미 국채의 9.6%와 분트의 8.2%에 모두 앞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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