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디즈니와 콘텐츠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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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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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와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트 디즈니가 콘텐츠 제휴를 계약을 맺었다.

유튜브는 2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월트 디즈니사와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유튜브 이용자들은 월트 디즈니가 보유한 ‘카2’,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등의 영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밝혔다.

일부 영화는 이미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수백 편의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유튜브는 덧붙였다.

최신 개봉작 다수는 48시간 동안 3.99달러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무료다.

새 계약에 따라 유튜브 이용자들은 디즈니, 디즈니-픽사, 드림웍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구글TV로도 이들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의 영화·TV 마케팅 매니저 민제 올메스는 블로그에서 “영화의 막후이야기나 인터뷰 등이 포함된 위대한 디즈니 고전과 신작들이 곧 제공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유튜브는 앞서 소니, 유니버설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와도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가 장악하고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시장에 공세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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