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환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울 중구 시의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열고“6개월동안 짜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 예산안”이라며 “박 시장이 예산안을 편성한 시간은 취임 후 10일에서 15일 밖에 되지 않으므로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박 시장이 내년 예산안에서 삭감한 경전철 사업 예산에 대해 재검토 의사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동석한 박진형 의원은 “박 시장이 경전철 사업을 토목사업으로 판단해 예산을 유보한 것”이라며 “경전철은 시민의 발이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향후 계획에 대해 “예산을 심사하고나서 어떤 방법으로든 문제를 제기해 최적배분예산으로 편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예산사업 차단 ▲천만시민 누구나 서울시 행정서비스를 공정하게 받을 권리 실현 ▲효율성 극대화시킬 수 있는 예산 심의 ▲예산심의를 통해 서울시의 산적한 문제 해결 등을 예산안 심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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