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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가 중국 연변과학기술대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는 데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시는 “24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중국 길림성 연길시 소재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김진경 총장이 유학생 파견과 장학지원, 교류협력을 위한 우호협력 의향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연변과기대에 광명시 애향장학회 지원으로 유학생을 선발 파견해 중국 전문가로 육성,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저소득층 자녀들을 유학생으로 선발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변과기대는 1991년에 준공, 중국정부와 한국과 미주 등의 해외동포들의 합작, 후원으로 중국의 조선족사회를 지원하고 한중협력을 위하여 건립, 운영되고 있으며, 남북한 합의에 의해 2009년 9월부터 준공, 공동 운영되고 있는 평양과학기술대를 건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었다.
이날 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변과기대 유학생에게 애향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중국 전문가 등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하며 “우수한 한민족 인재 양성을 위해 중국내 조선족 대학생에 대한 장학지원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와 연변과기대는 내년 중 광명시 방문단의 평양과기대 방문을 검토, 추진하기로 하고, 만일 평양방문이 성사될 경우 평양과기대와 교육지원 등 필요한 분야의 교류협력 가능성도 타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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