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4일 “석유 현물거래소를 내년 4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요자와 공급자의 참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세제 등 제반 요건을 조성하다보니 출범 시기가 연말에서 내년 4월로 늦춰졌다”고 밝혔다.
석유 현물거래소와 온라인시장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석유시장 투명성 제고 및 경쟁 촉진 방안에 포함됐다.
석유 온라인시장이 출범하면 정유사, 대리점, 주유소 등은 전자거래 시스템으로 석유제품을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석유 현물시장이 정착되면 선물시장도 개설이 추진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물시장은 현물시장의 가격 형성 메커니즘이 정착돼야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출범 목표 시기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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