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2011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그룹(13세 이상)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3.70점을 얻어 동갑내기 맞수 김해진(과천중·49.04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한 차례도 실수하지 않는 깔끔한 연기로 기술점수(TES) 31.33점을 받았고 예술점수(PCS)도 22.37점으로 가장 높았다.
박소연과 김해진에 이어 박연준(14·연화중)이 42.95점으로 3위에 오르는 등 한국 피겨의 ‘미래’로 평가받는 기대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국가대표 곽민정(17·수리고)은 42.54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민석(17·수리고)이 59.22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준형(15·도장중)이 59.15점으로 2위를 달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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