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나무랄 데 없는 호실적"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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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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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키움증권에 대해 금년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거래 시장에서도 기확보된 고객기반을 토대로 시장점유율(M/S)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손지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9.2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9% 증가하였으며, 특히 개인 거래비중이 늘어나면서 키움증권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됐다”며 “동사는 2분기 영업이익 422억원·순이익 298억원을 시형하며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손지미 연구원은 “금년 내내 13% 수준에서 머무는 듯 했던 동사의 브로커리지 M/S는 최근 15%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2011년 9월말 기준 모바일 시장 M/S는 27.6%로 1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신규 계좌 개설과 고객예탁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고객 예탁금 이자수익은 늘어났다”며 “다만 신용공여 잔고는 다소 감소하면서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축소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전체 이자손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성장세가 둔화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신용융자 잔고 축소 움직임과 최근 불거진 고객예탁금 이용료율 현실화 이슈 등도 이자수익 성장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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