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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서 주말 FTA 반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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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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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무효화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와 노동계가 광화문 광장서 집회를 닷새째 이어갔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주말인 26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정동영, 김진애, 박영선, 이정희, 심상정 의원 등 야권 정치인과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날치기 무효 촉구 촛불집회’를 열었다.
 
 오후 7시 현재 1100여명(경찰 추산)의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본집회를 개최하기 전 사전집회를 열고 있으며, 참가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행사를 미신고 불법 집회라고 보고 경찰 8000여명과 차벽을 동원해 광화문 광장 일대를 봉쇄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불법 집회를 중단하고 해산하라고 경고하고 있어 충돌 가능성도 있다.
 
 이날 집회는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안을 단독 처리한 지난 22일부터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비준 무효화 촉구 집회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가 우리 경제를 피폐화하고 미국의 초국적 자본을 살찌우게 될 것”이라며 “나라의 운명을 위기로 몰아넣을 한미 FTA 비준안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대구 경북대 앞,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 광주역 앞 등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도 동시에 한미 FTA 비준 무효화 촉구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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