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집단타성 제거 업무 효율 향상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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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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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경부 "집단타성 제거 업무 효율 향상시킬 것"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28일 간부회의를 열고 집단적 타성을 제거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확정하고 즉시 시행할 방침이라고 27일 전했다.

 

홍석우 신임 지경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강조한 것처럼 업무를 추진할 때 비효율을 일으키는 관행을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번 방안은 직급별 회의와 부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마련됐다.

 

지경부는 보고서를 작성할 때 볼드체는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더불어 글씨체 모양내기·표 꾸미기·표지 만들기 등 보고서를 꾸미는 것은 독자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만 활용하기로 했다.

 

또 대면 보고를 최소화시키고, 전화와 메시지를 활용한 실시간 보고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 인사말을 1페이지로 제한하는 것을 기본 원직으로 정했다. 강연자료·용역보고서·축사 등을 공유하고 외부 기관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의 종료 시간을 사전에 공지해 회의 집중도와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컨퍼런스 콜(전화회의)을 중장기적으로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를 신설해 의견 수렴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정책·활동·집행·창의 등 부문별 우수 사례를 매월 선정해 시상하고 성과 평가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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