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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희망케어센터, 지역사회서비스 중계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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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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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 어린이에 후원금 중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모(7)군은 뮤코다당체침착증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다.

뮤코다당체침착증은 신체 조직 내 뮤코다당류가 너무 많아 신체 조직과 장기체 침착되는 희귀병으로, 20세를 넘기기 어려운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김군이 태어나기도 전에 사고로 사망했고, 어머니는 작은 물류업체에서 일하면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어머니가 받는 90만원의 월급으로는 김군의 의료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는 턱 없이 모자란다.

하지만 김군에게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다.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의 지역사회 서비스 중계 활동이 빛을 발하게 된 것.

서부희망케어센터는 해마다 난치병 어린이돕기에 앞장서 온 한마음교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한마음교회 측은 김군을 위해 썬뜻 후원을 약속했다.

한마음교회(담임목사 남상진)는 지난 27일 후원금 700만원을 김군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또 미술을 좋아하는 김군을 위해 미술재료를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한마음교회가 바자회와 모금행사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이날 김군의 어머니는 “우리 가족을 돕기 위해 후원자를 찾아준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감사드리며, 특히 후원금을 모아 준 한마음교회에 너무 감사하다”며 “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저소득가정을 위해 지역사회의 후원자를 발굴,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중계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희망케어센터는 내년부터 후원금을 활용해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가정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자활사업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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