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의 원자력 안전 규제 당국자가 일본 도쿄 경제 산업성에서 만나 '한·중·일 원자력 안전 협력 이니셔티브'를 만든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조인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로써 3국은 원전 사고나 안전에 관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방안은 실무자들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지진이나 쓰나미 탓에 벌어지는 각종 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원전의 안전 기술연구 정보도 긴밀하게 교환하자는 취지다.
한편 올해 1월 현재 한ㆍ중ㆍ일 3국의 원자로는 한국 20기, 중국 13기, 일본 54기 등 모두 87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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