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김 의원의 최루탄 투척 사건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인하고 국회폭력의 실상을 드러낸 폭거”라며 “의회주의가 확립돼야 우리 사회의 법치주의도 꽃피울 수 있다. 국회 폭력은 18대 국회를 끝으로 종식돼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김 의원을 직접 형사고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을 이었다.
이인제 의원은 “국회의 권위가 무너지면 의회주의는 설 자리가 없다”며 “현재 최루탄을 던진 의원과 그 소속 정당은 기고만장이다.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영 의원은 “당 사무총장이 선진당의 이름으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해 최루탄 폭거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당은 내달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을 직접 고발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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