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최루탄 김선동 의원' 법적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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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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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자유선진당은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최루탄을 터트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에 대한 법적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진당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김 의원의 최루탄 투척 사건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인하고 국회폭력의 실상을 드러낸 폭거”라며 “의회주의가 확립돼야 우리 사회의 법치주의도 꽃피울 수 있다. 국회 폭력은 18대 국회를 끝으로 종식돼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김 의원을 직접 형사고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을 이었다.

이인제 의원은 “국회의 권위가 무너지면 의회주의는 설 자리가 없다”며 “현재 최루탄을 던진 의원과 그 소속 정당은 기고만장이다.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영 의원은 “당 사무총장이 선진당의 이름으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해 최루탄 폭거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당은 내달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을 직접 고발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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