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 미니드라마 '빠담빠담' 제작발표회에서 김범은 체중감량 사실을 밝혔다.(이형석 기자 leehs85@) |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배우 김범이 11kg을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김범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국수' 역을 맡은 김범은 "국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군살이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국수는 노출신이 많아 신경이 쓰였다. 자신이 천사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어 잘때도 옷을 입지 않는다. 개인적인 욕심에 두 달만에 11kg 정도 뺐다"고 밝혔다.
또 "많은 분들이 꽃미남 이미지로 기억해주고 있지만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한 가지 이미지에만 안주하면 안 될 것 같아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빠담빠담'도 캐릭터의 매력이 커서 선택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빠담빠담'은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정우성)과 지극히 현실적이고 스스로에게 이기적인 정지나(한지민), 그리고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김범)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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