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 10월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에 이어 내년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 아동에 대해서도 이를 확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따라,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전액 도비로 무상급식이 이뤄지게 됨으로써, 형평성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는 것.
유치원 만5세 아동 무상급식 지원에 대한 소요예산은 경기도 교육청과 50% 공동 대응투자로 이뤄지며, 시는 초등학교 24개교 전학년과 유치원 48개소(공립 24, 시립 24) 무상급식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총 49억 4000만원을 편성한 상태다.
시는 또 앞으로 무상급식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복지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만 5세 아동 무상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학생들이 맘 놓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와 친환경 우수농산물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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