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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일 오후 11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김선우(두산 베어스)를 선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에 임하는 성실한 자세 및 관중에 대한 매너와 심판,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하여 최정(SK 와이번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김선빈(KIA 타이거즈), 김선우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뛰어난 성적과 함게 성실한 매너로 모범을 보인 두산 김선우 선수가 최종 선정됐다.
시즌 중 발생되는 판정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페어플레이를 유도해 스포츠정신을 고취하고 프로야구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초대 수상자인 박진만(현대)선수에 이어 ▲2002년 김한수(삼성) ▲2003년 최기문(롯데) ▲2004년 김기태(SK) ▲2005년 김태균(한화) ▲2006년 이대호(롯데) ▲2007년 이숭용(현대) ▲2008년 윤석민(KIA) ▲2009년 강봉규(삼성) ▲2010년 양현종(KIA) 선수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일(일) 개최될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김선우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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