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5일 정보기술(IT) 담당 직원 2명을 농협에 파견해 전산장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산장애 원인이 단순한 프로그램 오류나 직원의 실수가 아닌 것으로 파악되면 특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산장애가 해킹이나 시스템 문제가 아닌 단순 오류라는 농협 측 해명을 확인하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2일 ‘계좌번호 정당성 체크 프로그램’ 오류로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가 3시간 가량 중단됐으며 이튿날인 3일에는 전날 발생한 장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25분 가량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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