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5일 2011년 연간 베스트셀러를 발표하고, 총 23만 권이 판매된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역대 베스트셀러 중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종합 100위까지의 도서 판매 역시 200만 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출간된 신간 1종 당 평균 판매 권수는 140권으로 여전히 1쇄를 찍기도 힘든 상황인 것으로 집계돼, 심각한 베스트셀러 편중 현상을 드러냈다. 실제로 50위권 내 도서 판매는 10년 만에 4.2배 상승했다.
한편 올해 출판계에서는 청춘을 위로하는 스토리와 전자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2001년과 2011년 베스트셀러를 비교 분석한 결과, 2011년에는 종합 1위에 오른 '아프니까 청춘이다' 부터 9위 '자기 혁명' 까지 청춘의 관심사를 담은 책들의 인기가 계속됐다.
또한 전자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대중화로 활기를 띄며 전년 대비 77.7%의 성장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교보문고 2011년 연간 베스트셀러 목록 - 종합>
1.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2.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센델
3.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스토리 콜렉터 2) - 넬레 노이하우스
5. 스티브 잡스(양장본 HardCover) - 월터 아이작슨
6. 도가니 - 공지영
7. 생각 버리기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8. 닥치고 정치 - 김어준
9. 자기혁명(시골의사 박경철의) - 박경청
10.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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