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농수산대학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은 1997년 한농대가 개교한 이래 처음으로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평가전형에 적용해 다른 해 정시와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4개 계열 8개학과에 총 99명을 선발하며, 특별전형(33명)과 일반전형(66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정시모집 특별전형에는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제외)나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하는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법령에 의거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정시 특별전형의 학과별 모집인원은 식량작물학과가 4명, 특용작물학과 약·특전공 3명, 버섯전공 3명, 채소학과 4명, 과수학과 4명, 화훼학과 화훼전공이 2명, 조경전공 2명, 대가축학과 4명, 중소가축학과 4명, 수산양식학과 3명으로 총 33명을 선발한다.
평가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150점(교과성적 120점, 출석성적 30점), 지원자 본인 또는 직계 존속(외족 제외)의 영농·영어기반 점수 100점, 지원자와 학부모가 동반으로 실시하는 면접 점수 50점 등 총 300점 만점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정시 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하는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학과별 선발인원은 식량작물학과 8명, 특용작물학과 약·특전공 6명, 버섯전공 6명, 채소학과 8명, 과수학과 8명, 화훼학과 화훼전공 5명, 조경전공 3명, 대가축학과 8명, 중소가축학과 8명, 수산양식학과 6명 등 총 66명을 선발한다. 평가는 수학능력시험성적 150점, 영농·영어기반 100점, 면접 50점으로 평가한다.
배종하 총장은 “앞서 진행한 2012학년도 수시 경쟁률이 4.65 : 1로 지난해보다 높아진 경쟁률을 보인만큼 정시 경쟁률도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한농인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만큼 지원자 여러분들의 철저한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농대 정시모집은 114명 선발에 376명이 지원해 평균 3.3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 경쟁률은 식량작물학과 3.3 : 1, 특용작물학과 약·특 전공 3.9 : 1, 버섯전공 3.1 : 1, 채소학과 3.7 : 1, 과수학과 3 : 1, 화훼학과 3.1 : 1, 대가축학과 4.9 : 1, 중소가축학과 2.4 : 1, 수산양식학과 2.2 :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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