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산업 이윤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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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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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의 10월 철강업계 이윤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철강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77개 중대형 기업의 제품 평균 매출 이윤이 0.47%에 불과했으며 한달 이윤이 13억7500만위안에 달했다. 이는 9월보다 82.6% 감소한 수준이다. 이윤율 0.47%는 철강업체가 100위안짜리 철강재를 생산하면 0.47위안의 이윤을 남긴다는 뜻이다.

이윤이 감소한 것은 공급은 크게 는 반면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1~9월 재고가 크게 증가한 반면 수요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개 도시와 5개 철강품종의 재고가 10월말 기준 1280만t으로 연초보다 31.68%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대형 철강기업의 재고는 10월 말 1117만7000t 으로 24.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0월 국제 철강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7억6200만달러를 더 지불하는 등 비용이 증가한 것도 관련이 있다. 현재 철강업종의 부채율은 67%이며 대부분 은행 대출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1 중국 철강산업전략발전 투자서미트에스 뤄빙성(羅氷生) 부회장은 “내년에 철강업체의 생산 총량을 통제하고 철강재 품질을 높이지 않으면 기업 경영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77개의 중대형 기업 가운데 25 곳이 적자를 보고 있으며 적자규모가 21억2500만위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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