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아 6일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자유무역협정과 김상현 관세행정관(47세)을 '2011년 올해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포상했다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김행정관은 한-EU FTA에 대비, 지방자치단체와 “FTA기업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1700개 중소기업에 대한 “FTA인증컨설팅”실시와 “인증수출자 지정(230개사)” 및 “FTA활용 성공사례 경진대회”개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한-EU FTA 활용성 증대와 대외 수출경쟁력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올해의 유공자로는 지자체에서 잘못 부과한 교통유발부담금 환수 등 7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한 성행제 관세행정관, AEO확산을 통한 중소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박재형 관세행정관, 첨단수사기법을 활용해 1,212억원대의 위조상품 국제밀수조직을 검거한 김영기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한편 11월의 인천세관인으로는 인천항 보세창고 화물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악성 체화화물 감소에 기여한 이연희 관세행정관을 발굴하고, 유공자로는 해외에 페이퍼컴퍼니를 개설해 수출가격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1,552억원대의 재산도피 및 자금세탁 업체를 적발한 권성일 관세행정관을 각각 선정했다.
진인근 인천본부세관장은 2011년 한해동안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가올 2012년 임진년에도 모든 직원이 화합하고 단결해ㅠ인천세관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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