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승무원들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윤영두 사장을 비롯한 승무원 및 임직원 50여명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지역주민봉사단 40여명과 함께 1000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외국인 승무원과 다문화가정도 참여해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행사에 처음 참가한 외국인 승무원 벨야데 키르무치(우즈베키스탄)씨는 “다같이 오손도손 모여 김치를 담그는 행사가 인상 깊었다”며 “다른 임직원, 지역 주민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치 1000 포기를 등촌주공4단지 거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총 2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쌀 500포대는 강서구청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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