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기업과 교육기관의 상생협력 ‘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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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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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오른쪽)이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왼쪽)에게 직업교육용 사출성형기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제공)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는 기업은 훈련기관에 교육용 장비를 기증하고, 훈련기관은 해당 기업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조달하는 상생협력의 사례가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덕일산업은 금형산업 현장인력 양성을 위해 기산진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업전문학교에 사출성형기를 기증했다. 사출성형기의 가격은 약 3500만원으로 알려졌다. 직업전문학교는 이 장비를 사출금형 과정의 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활용해 교육생들의 조기 현장적응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는 “덕일산업이 기증한 사출성형기가 직업전문학교 교육생들의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에 이용돼 어느 생산현장에 취업이 되더라도 빠른 시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영탁 기산진 부회장은 “이번 덕일산업의 기증을 계기로 생산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는 훈련기관에 교육용 장비를 기증하고, 훈련기관은 생산현장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상생의 기틀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기산진 직업전문학교는 지난 1987년 3월 기계분야 직종의 기능인력 공급을 위해 개교했다. 현재 반도체표면처리, 프레스금형 등 5개학과가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약 1만여명의 기술·기능 인력을 배출했으며, 수료생 가운데 취업희망자 8308명이 생산현장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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