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한 스마트폰은 전 세계 6050만대가 팔리며 점유율 5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 OS가 전세계에서 성장을 거듭하자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 OS를 활용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디오는 물론 로봇, 내비게이션, 가전에 이르기까지 안드로이드를 위한 액세서리 시장이 다양하게 변화되는 모습이다.
KT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어린이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ㆍ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로봇 ‘키봇2’를 선보였다.
키봇2는 KT와 아이리버가 함께 개발한 로봇단말에 교육·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에 1기가헤르츠(GHz) 중앙처리장치(CPU), 7인치 와이드스크린, 최대 60인치 크기의 빔프로젝터, 500만 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을 갖췄다.
필립스전자는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용 도킹(docking) 오디오 4종을 내놓았다.
도킹오디오 시리즈 신제품 4종은 AS851, AS351, AS111, AS141이다.
도킹 스피커는 스마트폰·태블릿PC와 연결하면 기기 내 MP3 파일을 재생해주는 기기로 그동안 도킹 오디오는 애플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들의 전유물이었다.
스마트폰을 도킹 오디오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연결이 된다.
최근 모바일솔루션업체인 유비벨록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팅크웨어는 앞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스마트 K9’, ‘아이나비 스마트 A ’, ‘아이나비 스마트 S’를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유비벨록스는 현재 자동차 내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카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연구중이어서 내비게이션, 블랙박스를 제조하는 팅크 웨어와 함께 안드로이드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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