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경남제약은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의료인을 상대로 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지난달 23~25일(3일간)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모노스팜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경남제약은 모노스팜사와 업무협력 관계에 있는 현지의 의사와 약사 등 의료진 250여명과 영업직원 등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경남제약은 앞서 지난 10월에 2만5000달러 상당의 자사제품을 몽골에 수출했으며, 제품은 모노스팜사의 체인 드럭 스토어를 통해 몽골인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동사는 현재 비타민 제품군 6종(레모나산 등)과 유산균 제품(경남 유산균 5), 자하생력액(인태반 드링크제) 등의 제품을 몽골 당국의 허가를 받아 시판 중에 있다.
양사는 판매 품목의 확대를 위해 몽골에서의 인허가관련 업무협력과 마케팅 전반에 대해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의견을 나눴으며, 세미나 후에는 4만달러의 추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소기의 성과도 이뤄냈다.
허은 경남제약 영업본부장은 "내년 몽골 수출액 100만달러를 예상하며, 현재 등록된 의약품 외에도 다양한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도 진출시킬 계획"이라며 "몽골에서의 의약품 한류에 경남제약이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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