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롯데로 간 FA 이승호 보상선수로 좌완 허준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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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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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롯데의 좌완 투수 허준혁(21)이 SK의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9일 자유계약선수(FA) 이승호의 이적 보상선수로 허준혁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홍은중-휘문고 출신으로 2009년에 2차 3라운드 18순위로 입단한 허준혁은 2010년에 1군에 데뷔해 올해까지 두 시즌동안 64경기에 출장해 '1승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2011년 시즌만 놓고 본다면 7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12.00에 그쳤다.

한편 SK가 허준혁을 지명함에 따라 임훈(26)에 대한 일명 '리턴픽(롯데가 지명한 임훈을 다시 SK로 데려오는 경우)'의 가능성은 사라졌다. 따라서 임훈은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SK는 이승호를 내준 대신 허준혁과 현금 4억원을 받게 됐다. 

<허준혁 선수 프로필> 
- 생년월일 : 1990년 9월 30일 
- 포지션 : 투수(좌투좌타) 
- 체격 : 181㎝/78㎏
- 출신교 : 홍은중-휘문고 
- 프로입단 : 2009 롯데 자이언츠(2차 3라운드 18순위)
- 2011시즌 기록: 7G, 방어율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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