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공헌으로 업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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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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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독거노인들을 위한 방한용품 108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영록 KB금융 사장(왼쪽부터)과 가수 이승기씨, 어윤대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금융권의 ‘탐욕’에 저항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획일적인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수혜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안목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KB금융은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명 전원이 참여해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1200개 이상의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출범시키고 연간 25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드림봉사단은 재해 발생 시 지원에 나서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내년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경제·금융교육’으로 정했다.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사회적 약자가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정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가장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00억원 규모로 출범한 ‘KB금융공익재단’은 내년에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경제·금융교육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KB금융은 국내 일자리 창출 지원에도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선결 과제가 실업 해소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시작된 일자리연결프로젝트 ‘KB굿잡’을 통해 현재까지 2만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지난 10월에는 1만23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린 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사회공헌 활동 방향은 ‘교자채신(敎子採薪, 자식에게 땔나무 캐는 법을 가르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으로 일회성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돕기 위한 방한용품 108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날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어윤대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임영록 KB금융 사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KB금융이 창립 3주년을 맞은 지난 9월 29일에는 경영진이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직접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창립 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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