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호 기수를 태운 터프윈은 11일 서울경마공원 2,300m 경주로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스터파크’를 2위로 밀어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터프윈은 1코너를 돌 때만해도 14마리 중 11위였지만 이후 무섭게 질주하며 선두권의 말들을 따라잡았다.
18연승과 함께 이 대회 2연 연속 우승을 노렸던 미스터파크는 결승선 100m를 남겨두고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서울경마공원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보기 위해 3만7천여명의 경마팬들이 몰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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