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로, 전문조사관·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다.
이번 이동신문고 상담반은 행정문화,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 환경, 도시수자원, 도로교통, 민·형사 등 분야별 조사관 10명이 현장에 출동, 농어민과 상공인, 기업인 등의 고충을 청취하게 된다.
상담은 14일 가평군 가평읍사무소에서, 15일 포천시청에서 각각 열린다.
특히 권익위는 15일 포천고교에서 도농복합지역 고교 학부모·교사의 고충청취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주시 회천지구 도시계획시설 해제와 잔여지 보상민원에 대해 관계기관과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의정부와 양주, 양평, 남양주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이동신문고가 열리는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누구나 고충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민권익위는 고풍상담 민원 중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조사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개별적인 민원 상담 이외에도 주민단체, 지자체,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수렴해 관기관과 협의하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는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달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부산, 전남, 충남 등 44개 지역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 총 1063건의 민원을 상담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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