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결선대회는 개그맨 이경규, 한국야쿠르트 최용민 차장, 요리전문가 이혜정씨, 한국조리사관학교 안성수 교수, 국내 최대 라면동호회 '라면천국'의 운영자 한창국씨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지난 10월 17일 부터 11월 30일 까지 접수 받은 예심에는 총 707팀이 자신만의 '꼬꼬면 조리법'을 등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반인들의 투표를 통해 상위 48개 팀이 선정됐고, 전문심사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결선에 진출할 24팀이 가려졌다.
29 :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24팀의 참가자들은 각 조당 8명씩 총 3조로 나누어 본선에 합격한 것과 동일한 조리법을 시연하게 된다.
각 조의 1∼2위를 모아 진행되는 최종 결선에서는 1등 2천만원 등 총 3900만원의 상금과 180만원 상당의 상품권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야쿠르트 정철호 이사는 "상품화가 용이한 조리법은 양산에 적합한 계량과정을 통해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소통으로 태어난 꼬꼬면이 한 층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꼬꼬면은 봉지면과 용기면을 합쳐 12월 초 누계생산량 7000만개를 돌파,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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