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꼬꼬면, 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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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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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야쿠르트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 결선 개최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 조리사관학교에서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 결선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결선대회는 개그맨 이경규, 한국야쿠르트 최용민 차장, 요리전문가 이혜정씨, 한국조리사관학교 안성수 교수, 국내 최대 라면동호회 '라면천국'의 운영자 한창국씨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지난 10월 17일 부터 11월 30일 까지 접수 받은 예심에는 총 707팀이 자신만의 '꼬꼬면 조리법'을 등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반인들의 투표를 통해 상위 48개 팀이 선정됐고, 전문심사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결선에 진출할 24팀이 가려졌다.

29 :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24팀의 참가자들은 각 조당 8명씩 총 3조로 나누어 본선에 합격한 것과 동일한 조리법을 시연하게 된다.

각 조의 1∼2위를 모아 진행되는 최종 결선에서는 1등 2천만원 등 총 3900만원의 상금과 180만원 상당의 상품권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야쿠르트 정철호 이사는 "상품화가 용이한 조리법은 양산에 적합한 계량과정을 통해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소통으로 태어난 꼬꼬면이 한 층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꼬꼬면은 봉지면과 용기면을 합쳐 12월 초 누계생산량 7000만개를 돌파,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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