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다오쿠이,내년 CPI상승률 2.9%~3.0%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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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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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다오쿠이(李稻葵)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은 내년 중국의 예상 CPI(소비자물가)상승률을 2.9%~3.0%로 내다봤다.

리다오쿠이 위원은 "내년에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 이라며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CPI증가율이 2.9%~3%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 위원은 또 “올해 11월 CPI는 전년 대비 상승률이 4.2%를 기록했고 전월대비로는 약 0.2% 하락했는데, 지난 15년간 11월 CPI 분석결과 전월대비 평균 0.2% 상승한 점에 비춰볼 때 물가가 안정국면으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CPI가 안정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CPI 산출 비중이 큰 농산물 가격의 두드러진 하락세를 꼽았다.

리 위원은 GDP 성장률에 대해 2011년 9.2%, 2012년 8.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2년 예상 성장률 8.5%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며 "이는 10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경착륙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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