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라크 파견 병력 모두 철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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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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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미군병력을 철수하기로 확인했다.

현재 이라크내 4개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6000여명의 미군 병력이 올해안에 철수하지만 미국이 이라크 안보에 대해 확고한 보장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알 말리키 총리는 정상회담 이외에도 조 바이든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의원들을 만나 안보와 에너지, 교육 등의 여러가지 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월 21일 직접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당초 약속한 대로 이라크의 우리 병력이 올해 안에 집에 돌아올 것이며, 지난 9년간 진행된 미국의 이라크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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