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후공정 외주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아이테스트의 밸류에이션 레벨 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성인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력 고객인 하이닉스향 실적이 순항중이며 국내 고객 S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외주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신규고객 확보에 따른 거래선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점 또한 아이테스트의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테스트는 지난 11월 상장으로 공모자금, 즉 현금을 확보했으며 최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률이 50%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에 그 동안 기업가치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이자부담이 완화되었으며 차입금 상환 정책이 무리 없이 진행되면 내년 말에는 최대 50% 수준의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의 부가가치가 메모리 반도체보다 더 큰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의 여지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