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셴(劉纖) 난팡항공그룹 부사장은 "지난 2005년 보잉 787기를 10대 주문했다"며 "내년 7월 인수해 유럽 및 호주 등 국제노선에 정식으로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13일 보도했다.
이로써 난팡항공은 중국 최초로 에어버스의 A380을 들여온 이후 국내 최초로 보잉 787기를 운영하는 항공업체가 된다.
류셴 부사장은 "에어버스의 A380와 보잉의 787은 두 회사 최신 기술의 '결정체'로 장거리 비행에 적합하다"며 "최신형 여객기를 들여온 것은 난팡항공의 국제화 전략 및 국제선 증설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난팡항공의 두번째 A380기는 오는 18일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하며 19일 비행에 정식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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