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의 정상호와 윤길현이 12일 인천 도화동의 어린이복지시설 향진원을 찾아 원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정상호와 윤길현이 12일 인천 도화동에 위치한 어린이복지시설인 향진원을 방문해 원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두 선수는 원우들과 교사들에게 로고볼과 마우스패드를 선물했고, 포토타임도 함께 가졌다. 또한 약 1시간 동안 원우들을 대상으로 캐치볼과 타격연습 등 야구교실을 진행하기도 했다.
야구교실에 참가한 배선영(11) 학생은 "정상호, 윤길현 선수와 같이 시간을 보내서 너무 즐거웠다. 사실 야구를 잘 못해서 나름대로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야구가 쉬워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SK와이번스가 내년에도 야구를 잘해서 선수들이 또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왕뚜껑 홈런 존' 물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올 시즌 SK선수가 문학구장 외야 펜스에 설치된 ;왕뚜껑 홈런 존;을 넘길 경우, 홈런 숫자만큼 100만원 상당의 야쿠르트 제품이 불우이웃을 위해 적립되는데, 올해 SK 타자들이 홈런 7개를 날려 700만원 상당 물품을 향진원에 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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