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는 13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창사 이래 홍보를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팀장의 직급이 부사장급으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영지원조직 강화 필요성이 원인으로 꼽힌다. 매출 확대로 삼성전자의 덩치가 커졌다. 권오현 DS사업총괄 부회장 승진으로 완제품과 부품으로 조직이 개편도 개편됐다.
김준식 신임 부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1997년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2009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 홍보팀장을 맡아왔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한광섭 삼성전자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노승만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상무와 고준호 삼성생명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이승백 삼성전자 DS사업총괄 홍보담당 부장은 상무로 진급했다. 강준영 삼성생명 부장과 성완제 제일기획 수석은 상무로 승진하며 중국삼성, 삼성서울병원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부경 삼성중공업 상무는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으로, 우종삼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중공업 홍보팀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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