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글로벌 재정위기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괄목한 만한 경영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부사장 18명, 전무 62명, 상무 146명 등 총 226명에 이르는 큰 폭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창조적 혁신을 이끌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에 대한 과감한 ‘발탁인사’와 경영성과와 실적에 상응하는 ‘성과주의 인사’로 요약된다.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 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18명으로 늘었다.
분야별로 사업 실적에 기여한 연구·개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6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괄목한 만한 실적을 견인한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도 5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사업지원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특허, 법무, 인사, 지원, 기획, 홍보 분야에서도 7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전무 및 상무 승진자도 열정과 혁신 마인드를 갖춘 참신한 인물 중심으로 등용함으로서 전체 임원진의 면모를 일신했다.
연차가 부족해도 임원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이 충분한 젊은 인재를 파격적으로 등용하는 ‘발탁인사’를 지속 강화했다.
전무 승진 규모는 지난해 67명에서 올해 62명으로 확대됐다. 상무 승진자는 151명에서 145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발탁인사는 5명에서 18명으로 대폭 늘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다양성 강화(Diversity Initiatives)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 문턱도 낮아졌다. 글로벌 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삼성의 위상을 높인 현지 핵심 인력을 대거 본사임원으로 전환, 글로벌 인재경영을 가속화했다.
올해는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부사장을 배출하는 등 여성 우수인력에 대한 발탁 승진을 확대하였다. 삼성전자는 과거 신입공채 제도를 통해 여성인력의 채용에 앞장서 온 이래, 여성 특유의 감성과 섬세함이 조직 내 접목될 수 있도록 승진규모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조직별로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전략 제품의 적기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을 달성한 휴대폰 부문에서 최대 규모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직무별로는 혁신기술·제품 창출과 글로벌 매출 확대에 기여한 연구개발(R&D)과 영업·마케팅 부문의 승진폭이 두드러졌다.
또 고졸 출신 우수인력 중 다수의 승진자도 배출됐다. 학력 차별이 없는 균등한 기회 부여와 실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엿볼 수 있었다.
전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해당 직군 임원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와 2012년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곧 이어 실시될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내용.
◆삼성전자 [경영임원] ▲부사장 고동진(무선) 김상우 김준식 김현석 박두의 박재순 배경태 손대일 심수옥 옥경석 원기찬 정태성 최우수 ▲전무 고열진 권계현 김문수 김병균 김석기 김용관 김혁철 김홍기 남궁범 노승만 노시영 노희찬 박경군 박주하 서덕건 서병훈 성재현 안찬영 안태혁 윤두표 윤한길 은주상 이명진 이수철 이순영 이원식 이진곤 이진중 이충로 이현덕 전준영 정현석 최경식 최윤호 하상록 한광섭 ▲상무 강동석 강민호 강임수 강종문 고동진 고재영 권재훈 그리피스 김근수 김기선 김도경 김동욱 김동진 김동환 김민섭 김성환 김송신 김영락 김영수 김영태 김영호 김용수 김정렬 김종헌 김진활 김태관 노블릿더못라이언 바우만 박경호 박성호 박윤희 박재천 배학범 버디니코슨 서종열 서호권 손기태 송규종 스타그니 신동호 신진욱 안민용 안정수 양경택 양석환 엄재훈 원제형 이강길 이경태 이광수 이규진 이동근 이병준 이선영 이선영 이스트반 이승백 이용호 이우섭 이창영 임성관 임춘수 임휘용 장은표 장재혁 전경빈 전창록 전충삼 정광열 정영락 정홍구 정희용 조광희 조상호 조영택 진용훈 진호태 차권환 최완우 허국 허길영 허동철 홍승오 황남룡 [연구임원] ▲부사장 김창용 김헌배 이윤태 조승환 ▲전무 감도영 강호규 김경현 김상학 김태식 박병하 박영욱 박재찬 유문현이석근 임영호 장영철 장용성 장혁 정우인 조중연 최규명 최영규 최인권 최주선 한백희 한종희 ▲상무 구자흠 권영준 김봉석김성운 김영윤 김영해 김우석 김유석 김익송 김인수 김종수 김주년 김치욱 김태연 김학래 노남석 박광일 박두식 박성선 박세웅 박호진 서장석 서호수 송효정 신재광 심대현 심상필안해준 위평환 윤상현 윤장현 이광기 이병창 이상배 이석준 이준희 이지원 이해진 전성준정상섭 정정주 조성순 조성희 지성용 차기석 최길현 최명수 최희주 파룩 한인택 홍승호 [전문임원] ▲부사장 지재완 ▲전무 김영준 김하수 이기옥 이상주 ▲상무 김도현 김택성 안용일 장정환 지세근 최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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