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13일 빈소가 마련된 인하대병원을 방문해 유가족에게 “고인이 몸을 아끼지 않고 영해수호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접근해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고인을 경장에서 경사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김 총리는 이어 사고 당시 함정에 함께 승선했던 대원들, 해경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대원들이 겪는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고 나포 과정에서 다친 이낙훈 대원도 위로하고 쾌유를 빌었다.
이낙훈 대원은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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