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 스스로 제안하고 추진하는 주민 주도방식의 간판정비사업을 위해 사업대상을 공개모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무분별하게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예쁜 간판으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그동안은 사업대상지를 시에서 일방적으로 지정, 일률적인 간판을 설치해 지역 상인들의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이런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간판정비를 추진하는 곳에 한해 간판비용을 지원키로 하고 그 대상지를 공모중이다.
간판 정비를 원하는 지역의 상인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비의 일부 부담을 결의하고 시흥시에 사업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로, 시에서는 대외적 파급효과와 동의율, 사업비 자부담율 등을 감안, 사업비 지원을 결정하고, 상인들은 간판의 디자인 결정과 설치, 사후관리 등을 스스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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