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신문은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조선중앙TV의 보도를 긴급 뉴스로 전했다.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이 후계자로 정해져 있지만 권력 이행기에는 북한의 정세가 혼란해졌다"며 "김 위원장 사망으로 북한의 난민이 탈북하거나 핵무기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긴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앞서 김 위원장은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2008년 9월 북한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건강 악화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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