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대중교통 시책, 서울·남양주·창원시 등 5곳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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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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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평가, 20일 성과발표회 개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20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대중교통 시책평가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지자체의 대중교통시책을 평가해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2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국토부는 교통안정공단을 평가 대행기관으로 지정해 전국 162개 시·군을 5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대중교통계획 및 시설, 서비스 등 8개 부문 17개 평가항목에 대해 각 그룹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시, 남양주시, 창원시, 서산시, 고창군 등 5개 지자체는 각 그룹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남산순환 전기버스를 운영하고 1회용 교통카드를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시민참여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버스승강장에 방범 CCTV 및 방범벨 설치했다.

창원시는 마산·진해시와 통합으로 대중교통투자를 활성화하고 세계지식 컨퍼런스 개최 등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했으며, 서산시는 시내버스 승강장에 태양광 조명시설 사업을 추진했다.

고창군은 모범 버스운전기사에 매년 포상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 안전운행 교육 매월 실시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평가방법 개선 등 평가의 실효성 제고를 지속 추진하고 분권교부세 차등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지방자치단체가 대중교통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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