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고의 게임 '젤다의 전설' 56.2%로 압도적 1위

사진출처: 디시게임.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네티즌이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젤다의 전설'을 뽑았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www.dcgame.in, 대표 김유식)'이 12일부터 19일까지 '2011년 출시 게임 중 최고의 게임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젤다의 전설 : 스카이워드 소드'(이하 젤다의 전설)가 1위를 차지했다.

총 1,664표 중 936명(56.2%)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젤다의 전설'은 탄생 25주년을 맞아 닌텐도에서 개발 및 발매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Wii 전용 게임이다. 

기존 시리즈의 처음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젤다의 전설'은 Wii 컨트롤러의 섬세하고 직관적인 조작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며, 게임성과 작품성에서도 기존 시리즈 중 명작으로 인정받는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2위는 142명(8.5%)의 지지를 받은, 디지털일루전CE가 제작하고 EA가 배급한 1인칭슈팅게임 '배틀필드3'가 차지했다. 

2014년 지진으로 촉발된 중동의 혼란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된 미해병의 스토리를 담은 '배틀필드'는 새로운 게임엔진을 사용해 사물과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첫 날 전 세계 출하량 1천만장을 넘기는 등 게이머들의 높은 인기를 모았다.

뒤이어 '엘더스크롤5:스카이림' '문명5', '콜오브듀티 : 모던워페어3', '사이퍼즈'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