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 출석, “이번에 공개된 장의위원회 명단에 있는 인사들은 친김정은파”라며 “구세력 인사들은 명단에 없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 측은 김 위원장의 장례가 끝난 이후 북한 권력층의 신파와 구파 간 권력투쟁 가능성도 예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 내에는 후계자로 지명된 김 위원장의 삼남인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신파와 과거 김일성 주석부터 김 위원장에게까지 충성한 원로급 중심의 구파 등으로 권력층이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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