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2% 오른 5,419.60으로 끝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11% 치솟은 5,847.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73% 오른 3,055.39로 마쳤다.
범 유럽 지수인 스톡 유럽 600 지수는 2% 오른 238.31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지수는 종가 대비 0.54%, 독일 지수는 0.32%, 프랑스 지수는 0.24% 각각 떨어진 채 장을 열었다.
그러나 독일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나오면서 상승했고,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워 나갔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이날 자국 기업 70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달 기업환경지수(BCI)가 107.2로 전월(106.6)보다 예상외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이 만기 3∼6개월인 56억4000만 유로의 국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도 이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달 영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나아졌다는 것도 힘을 보탰으며, 그리스 정부가 은행들의 채권 상각과 관련한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은행주인 BNP 파리바스가 6% 올랐고, 유니크레딧은 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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