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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도 '잡스' 나와야"…원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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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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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자바오 총리가 쑤저우 첨단기술구를 방문해 현지 소액대출 기업과 대출문제를 토론하고 있다. [베이징=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가 기업인들과의 좌담회를 가지던 중 “중국에도 잡스가 필요하다. 중국도 전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애플’과 같은 제품이 필요하다”며 혁신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신화통신 19일 보도에 따르면 원 총리는 지난 18~19일 장쑤(江蘇)성 창수(常熟), 쿤산(昆山), 쑤저우(蘇州) 산업단지를 방문해 제조업체, 과학연구 사업장, 금융기관, 의류 시장 등을 둘러보며 현지 경제 흐름을 파악했다. 또한 이틀 간 기업인들과 총 여섯 차례 좌담회를 나누면서 기업인들의 고찰과 향후 개선방안을 집중 토론했다.

원 총리는 이번 장쑤성 시찰 중 쑤저우 공업단지를 방문해 현지 기업인과의 좌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기업의 자주혁신을 강조했다.

원 총리는 “과학기술 인력의 혁신과 발명은 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국에는 ‘잡스’가 필요하고,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애플’과 같은 제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원 총리는 금융기관 관계자와의 좌담회에서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은행들이 더 구체적인 대출지원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원 총리는 기업들의 은행 대출비용이 너무 높다며 은행이 비합리적인 수수료나 추가 대출 조건을 요구하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 총리는 은행들은 좀 더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은행가는 기업가와 동등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쑤성은 중국 내 최대 공업 수출 기지로 꼽히는 곳이다. 올해 장쑤성 GDP는 4조8000억 위안을 초과했다. 원 총리는 금융위기 발생한 이후 장쑤성을 수 차례 방문해 이곳 경제 현황을 시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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