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김정일 사망은 이미 여러 여러 차례 학습된 남북한 지정학적 불안요인이지만 김정일 사망이 즉각 한반도 지정학적 불안요인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북한 체제의 폐쇄성과 주민 통제력을 감안하면 이집트나 리비아처럼 국민 소요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북한 권력층 내부 충돌 가능성 역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이 급격한 변화를 용인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문제는 중장기적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단기적으로 곧바로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와 환율의 향방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향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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