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장내 에너지파크 조감도.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내년 5월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장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1일 여수엑스포 내 에너지파크에 2.2 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공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면적은 총 4만6918㎡로 준공은 내년 3월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한국중부발전이 약 92억원을 투자한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연간 216만 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일반 가정 7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연간 약 1600 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270 ha의 산림을 가꾸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조직위 사무차장은 "에너지파크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그린박람회를 지향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며 "인근에 조성되는 체험시설 및 온라인전기버스 시설 등과 더불어 여수세계박람회의 명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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